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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은혜'(8/18,1-3부)

순종의 은혜”, 베드로전서(10) 3:1-2

 

오늘 본문은 거룩한 나그네, 거룩한 예배자, 자유하는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 부부, 남편과 아내의 도리에 대해 교훈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작은 가정과 부부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부부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대인관계에서의 소중한 교훈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이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 그리스도인 부부는 서로에게 늘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 1-2입니다.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현대어성경에는 이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아내들이여,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지금은 아무리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어도 곧이들으려 하지 않던 남편들도 여러분의 늘 경건하고 순결한 행동에 감동을 받아서 장차는 주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생활이야말로 백 마디 말보다도 더 호소력이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교훈을 받기 위해서는 그 시작을 놓쳐서는 않됩니다. 무엇입니까? 이와 같이입니다.)

@ 아내의 남편을 향한 순종은 맹목적인 복종의 의미가 아닙니다. 자발적인 순종이며 <약한 자를 품어내는 강한 자의 순종>입니다.

 

바로 연약한 우리를 받아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그리스도의 순종입니다. 그래서 3장으로 넘어오면서 부부에게 주어지는 교훈의 말씀은 갑자기 들어온 것이 아니라 2장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와 같이‘2:18-25절의 말씀에 증거된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그와 같이를 의미합니다. 베드로전서 2:21-25만 다시 보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앤드류 머레이,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서 그와 같은 온전한 순종을 이끌어 내신다.’

 

모든 부부사이는 주님이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를 받아주셔서 하나님의 백성되게 해주신 것과 같이 서로의 부족함과 연약함, 때로는 마땅치 못한 모습까지도 받아줄 때 지속적으로 세워질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교훈하는 순종의 모습입니다.

 

본문에서 혹 말씀을 순종치 않는 자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믿음이 없는 남편입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않아도 될 조건을 가진 남편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하라고 명령합니다. 왜 입니까? 그 남편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에 거룩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신앙적인 이유로 <믿지 않는 남편>에게 저항하고 그 남편을 버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구원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7:13-14, “또 어떤 그리스도인 부인이 그리스도인이 아닌 남편과 살고 있을 때 남편이 함께 살기를 원하는 한 헤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남편이 그리스도인 아내의 도움으로 그리스도인이 될지도 모르며, 또 그리스도인이 아닌 아내가 그리스도인 남편의 도움으로 그리스도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만일 가족이 뿔뿔이 헤어진다면 그 자녀들마저 주님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잃고 맙니다. 가족이 한마음으로 뭉쳐 있다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자녀들도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좋은 것은 믿음의 배우자와 가정을 이루어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할 때에 내 가정, 내 남편, 내 자녀를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불신 배우자에게도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그것이 자신에게도 은혜가 됩니다.

  

이 부부사이의 하나님앞에서 순종함으로 서로를 받아줌이 모든 성도의 관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15:1-3,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앞에 순종하는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한 영혼을 살리는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우리들의 가정이, 교회가 삶의 자리가 하나님앞에 순종함으로 서로를 받아 세워지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 불순종, 거절, 배척을 통해서는 결코 그 무엇도 세울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순종의 교훈은 직접적으로는 믿지 않는 남편과 사는 크리스천 아내에게 주어진 말씀이지만 불신세상 속에서 사는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삶의 기본자세입니다.

 

불순종과 저항은 옳지 못한 것을 무너뜨릴 수는 있지만 세우지는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부당한 종교재판을 받으시고 유대인들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시며 순종하신 분명한 이유입니다. 구원의 십자가를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부당한 권세에 순복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정의가 세워진 것입니다. 인류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역설의 진리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거칠어 지는 세상에서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서 간직해 가야 소중한 삶의 태도입니다. ‘순종입니다.


오래 전, 국민일보 칼럼, ‘그대 진홍가슴새인가?’ 여성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스웨덴 작가 라게를뢰프가 쓴 진홍가슴새이야기...<창조시 하나님께서 잿빛 털을 가진 작은 새 한 마리를 만드셨는데 이름을 진홍가슴새라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네가 진정한 사랑을 베풀 때에 그에 합당한 깃털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 훗 날 한 언덕에 십자가가 세워 졌는데 한 분이 가시면류관을 쓰고 고통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부리로 가시 하나 하나를 뽑는데 그 피가 이 새의 가슴에 묻어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재서야 그의 이름이 진홍가슴새가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딱따구리처럼 다른 사람을 쪼아 대며 그 나무를 파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진홍가슴새처럼 다른 사람의 가시를 뽑아주는 사람...그로 인해 자신이 또 다른 상처를 받아도 그것이 진홍가슴새와 같이 아름다운 마음밭이 되는 것을 체험케 되는 사람...이승우시인의 시의 한 구절입니다. 만일 우리가 향나무처럼 우리를 치는 도끼날에 향을 뿌려 그 흉기를 향기로 바꿀수 있다면...! 그럴수만 있다면,,,!

 

지난 번 나누었던 말씀입니다. 베드로전서 2:19-21,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이 시대 크리스천들을 통해 순종의 힘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앞에서 결단하고 사람들앞에서 실천되는 순종입니다.


교도소 선교회장을 했던 찰슨 콜슨순종은 내가 원하는 것을 뒤로하고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삶, 일을 하고 사는 것이다. 진정한 인생의 평가기준은 우리들이 열심히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했는가이며 우리를 통해 주님이 얼마나 일하셨는가이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은혜로, 그 사랑으로, 부부사이에...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진홍가슴새와 같이, 자신을 찍은 도끼에 향내를 묻히는 향나무와 같이 상대를 품고...상처를 씻어 주고 받아주고 덮어주어 우리의 선한 삶의 태도를 통해 우리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구원의 역사가 날마다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