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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안에 거하는 가정'(5/24,1-3부)

진리 안에 거하는 가정”, 요한이서(1) 1:1-12

 

오늘 본문은 사도 요한이 첫 번째 편지를 쓴 지 얼마 않되어 쓴 두 번째 편지입니다. 불과 13 밖에 않되는 짧은 서신이지만 요한일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른 서신이 갖추고 있는 형식을 거의 그대로 가져있습니다.

 

이 서신도 요한일서와 마찬가지로 역시 당시 교회에 침투해 진실한 성도를 유혹하던 이단에 대한 경계의 목적을 가지고 쓰여진 서신입니다. 다시 나누겠지만 본문 10-11은 매우 도전이 됩니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당시 사랑의 교제가 풍성했던 공동체, 진실한 성도들의 호의를 악용해 그 집에 머무르면서 거짓 교훈을 퍼뜨리는 이단의 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교제에 힘쓰는 동시에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칼을 가진 강도를 집에 들였다가는 자신이 생명의 위협을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집에 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 후에 용서하고 도와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번 나눈 것처럼, 이단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후서 2:1,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존 트랩, ‘이단은 최고의 타락이다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본문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도요한은 이단의 유혹속에서도 진리를 지키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진리)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본문 4-5절 전반부입니다.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부녀여...”

 

부녀여!’는 특정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한 지역교회와 교인들을 의인화한 것으로 봅니다. 교회를 어머니로 비유한 것과 같은 표현방법입니다. 갈라디아서 4: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계속해서 본문 5-6입니다. 내가 이제는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참으로 의미있는 말씀입니다. 아마 당시 모든 성도가 진리가운데 살아가고 있었다면 이렇게 표현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이단의 유혹에 쉽게 빠지는 많은 부류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가는 성도들을 보았기에 쓴 말씀입니다. 심히 기쁘도다!’ 원어를 직역하면 내가 발견했기 때문에 심히 기쁘다!’라는 뜻입니다. 저는 우리 예배자들이 주님앞에서 이런 성도들 되기를 바랍니다. 늘 처음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신앙의 순수성, 열정, 감동가운데 살아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지켜 행해야 할 계명과 사랑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결국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진리가운데 살아가는 모습은 추상적이거나 특별한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받은 사랑가운데서 끊임없이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가르쳐 주시고 보여주신 삶의 모법입니다. 요한복음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바울사도가 에베소 교회에 주신 말씀과 연결됩니다. 에베소서 5:1-2, “그러므로 사랑을 받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브레넌 매닝,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진리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확증된다.’

 

저는 우리 모든 예배자들이 이 어려운 때에도 영적분별력을 가지고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 십자가 사랑을 늘 간직하면서 기회가 닫는 대로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나누는 삶을 끊임없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사도 요한은)

@ ‘적 그리스도를 삼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본문 7-8절 전반부입니다.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너희는 스스로 삼가...”

 

어떻게 보면 사랑가운데 행하라는 말씀과 대치되는 강한 어조의 권면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왜 입니까? 적 그리스도는 우리 구원의 주되시며 사랑의 주되신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적 그리스도의 주 임무는 순전한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미혹에 넘어가고 나면 더 이상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혹하는 자의 원어를 보면 길을 잃게 만드는 자라는 뜻이 있는데 참으로 도전이 됩니다. 그래서 이단을 따라가면 결국은 파멸에 이르고 마는 것입니다. 당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영지주의의 유혹이 창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동시에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집중력을 잃어버려서는 않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선한 그리스도인들의 노력을 보존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을 얻는 길입니다. 본문 8절 후반부입니다.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여기서 온전한 상은 당연히 영생입니다. 유다서 1:20-21,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그러므로 주님이 주신 교훈, 복음서에 기록된 모든 가르침외에 다른 교훈, 다른 계시를 주장하는 이단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않됩니다. 본문 9-10입니다.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아멘!

참고) 서론에서 나눈 말씀입니다. 여기서 지나쳐벗어나서’, ‘어기고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훈을 벗어나, 어기고 다른 말을 하는 자들을 철저히 경계하고 차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이 피값으로 세우고 사신 사랑의 공동체와 구성원이 갈라지고 결국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진리가운데 행하기 위해서는 진리를 지켜야 합니다. 사랑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서는 사랑의 공동체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적 그리스도를 분별하고 차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가 2: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 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