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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8일(주일) 말씀요약 <경계를 인시하고, 넘어서는 신앙>

나오미와 룻은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길 위에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을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대한 회한과 더불어 앞으로의 삶에 대한 여러 걱정들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기는 했지만, 나오미에게는 지난 날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되어진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다는 것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돌보고, 책임지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획과 생각을 너머 계시는 완전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나오미는 이제야 비로소 자신과 하나님의 경계를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었더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고백과 하나님과 자신의 경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나오미는 룻과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분명한 경계...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과 은혜 가운데 자신의 능력 이상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후반부 자신의 삶에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을 이끌지 못하게 되면서 많은 인물들이 하나님과 자신의 경계를 허물어버렸습니다.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많은 인물들의 삶은 나락을 떨어졌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오미는 하나님과의 분명한 경계를 인식하며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나오미가 직면해야 하는 상황은 베들레헴 사람들의 비아냥과 따가운 시선, 그들이 만들어 놓은 편견이었습니다. 결국, 나오미가 하나님의 돌보심과 약속의 말씀이 있는 베들레헴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과 따가운 시선의 경계를 넘어서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들 역시 삶에서 오늘 나오미와 같은 경험을 하곤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수없이 많은 다짐들을 하지만 세상이 세워놓은 기준과 여러 편견 앞에 타협하고, 무너질 때가 있더라는 것이지요. 나오미 역시 타협할 수 있었습니다. 무너질 수도 있었지요. 하지만 나오미는 예전의 나오미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나오미는 하나님과의 분명한 경계를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상의 경계를 당당하게 넘어설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는 근거가 바로 본문에 등장하는 나오미의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나를 비어 돌아오게 하셨다.”

 

나오미의 이 같은 신앙고백은 자신의 삶에 하나님의 영역이 있음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내어맡기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이러한 고백은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내 삶의 형편과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께서는 오늘 나의 삶을 인도하고 계신다. 때로는 아프게도 하시고, 힘들게도 하시고, 고난 가운데 있게도 하시지만 결국 하나님께서는 나의 삶을 합력하여 선되는 길로 인도하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경계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삶이고, 이 고백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에 놓여 진 수없이 많은 장애물을 넘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나오미는 드디어 베들레헴 성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경계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자신의 삶의 둘러싼 여러 경계들을 넘어서게 되니, 나오미의 삶에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은혜의 때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보리 추수 때라는 성경의 기록입니다.

 

많은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누리고자 합니다. 이왕이면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껏 누리고 싶어 합니다. 저와 여러분도 예외는 아니지요. 이왕 준비하는 시험, 단번에 합격하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되기를 원합니다. 좋은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기를, 운영하는 사업장이 이왕이면 번창하기를, 또한 계획하는 일마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 순탄하게 진행되기를 바라고 원하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들만이 바라고 원하는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로 하여금 이러한 삶을 살아가기 원하십니다. ,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경계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 믿음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여러 경계를 넘어설 수 있을 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하나님의 예배된 은혜가 우리의 삶에 임하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듣고, 지키고, 말씀대로 행하는 가운데 하나님과의 경계를 매일의 삶에서 분명하게 인식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다시 한 번 도전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여러분의 삶에서 떠나지 말게 하십시오. 그래야 우리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인식할 수 있고, 전능하신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가진 능력을 제한하는 경계를 넘어설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위축되게 하는 장애물 까지도 돌파하게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의 삶이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